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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마크롱 ‘남자설’ 음모론 전말 — 왜 퍼졌나, 주요 경과와 현재 소송(2025 최신)

소소 마카롱 2025. 9. 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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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발원지부터 2025년 미국 소송까지, 핵심만 깔끔 정리합니다. 🙋‍♀️

요약

  • 해당 음모론은 2021년 프랑스 온라인 방송에서 시작돼 극우·반백신 계정 등을 통해 확산된 허위 주장입니다. 
  • 2024년 파리 형사법원은 유포자 2인에게 명예훼손 유죄 및 손해배상을 선고했으나, 2025년 7월 항소심에서 뒤집혔고 현재 상고(계류) 중입니다. 
  • 마크롱 부부는 2025년 미국(델라웨어)에서 캔디스 오언스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법정에 사진·과학적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런 음모론이 나왔나? 정치적 대립, 연령·성별 편견을 자극하는 콘텐츠, 그리고 알고리즘 기반 SNS 확산 구조가 결합해 사실무근 주장이 빠르게 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리짓이 남자 이름 장미셸 트로뉴(Jean-Michel Trogneux)였다’는 핵심 서사는 실제론 그녀의 오빠 이름을 오인한 것으로, 해외 팩트체커들도 반박했습니다.


1) 무엇이 주장됐고, 무엇이 사실인가

  • 주장: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마크롱이 과거 남성이었고 ‘장미셸 트로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서사. → 사실 아님
  • 사실: 장미셸 트로뉴는 브리짓의 친오빠 이름이며, 브리짓 마크롱은 1953년 출생·세 자녀의 어머니입니다. 2025년 미국 소송에서도 출생·혼인·임신 사진 등 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인 사례: 유년기 남아 사진을 브리짓의 어린 시절이라며 퍼뜨린 사례가 확인됐으나, 실제 사진 속 인물은 오빠로 판명(영국 Full Fact 팩트체크). 

2) 왜 이런 음모론이 발생·확산했나 (요인 5가지) 🤔

  1. 발화 지점: 2021년 12월 프랑스 유튜브 라이브(진행: 아망딘 루아, 인터뷰이: 나탸샤 레이)에서 4시간가량 근거 없는 주장이 제기.
  2. 정치·이념적 증폭: 극우·반백신·QAnon 성향 계정들이 반(反)마크롱 정서와 결합해 재확산. 
  3. 성·연령 편견 자극: 나이 차·성별에 대한 편견을 자극하는 서사가 클릭을 부르며 알고리즘에 태움. (AFP 팩트체크·분석) 
  4. 이미지 오인: 가족사진·학창시절 사진의 오독·합성 의혹이 ‘증거’처럼 소비. (Full Fact) 
  5. 국제적 재가공: 2024~2025년 미국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가 Becoming Brigitte 시리즈로 재확산, 미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 

3) 타임라인 한눈에 보기

2021.12유튜브 라이브 발화2024.09파리형사법원 유죄2025.07항소심 무죄(뒤집힘)2025.07~美 소송 제기2025.09과학·사진 증거 제출 계획
도식: 주요 경과 일람
날짜 사건 핵심 내용
2021.12 유튜브 라이브에서 허위 주장 등장 4시간 분량 온라인 방송에서 ‘장미셸 트로뉴’ 서사 제기·확산 시작. 
2024.09 파리 형사법원 유죄 유포자 2인에 손해배상·벌금 선고(브리짓·오빠 측 승소). 
2025.07.10 파리 항소법원 무죄 1심 뒤집힘(표현의 자유 판단). 현재 상고 절차 진행 발표. 
2025.07 美 델라웨어 명예훼손 소송 마크롱 부부가 캔디스 오언스 상대로 218~219p 소장 제출, 배심 재판·징벌적 손해배상 청구
2025.09.18 과학적·사진 증거’ 제출 계획 공개 임신·가족사진 등과 전문가 증언을 증거로 제시하겠다고 예고.

4) 현재 소송의 쟁점은? ⚖️

  • 미국 법원(델라웨어): 피고(오언스)가 사실 아님을 알면서도 혹은 진실에 대한 무모한 무시로 반복 유포했는지가 핵심(실질적 악의). 
  • 제출 예정 증거: 출생 관련 문서, 과거 사진(임신·가족 포함), 과학적·전문가 증언 등. 
  • 피고 측: 관할·절차상 각하 주장. 

5) 팩트체크 팁 🔎

  1. 원본 출처 확인: 캡처·짤보다 법원 문서·공식 기사를 우선. (가디언, ABC, 르몽드, RFI 등) 
  2. 사진 역검색: 유년기 사진 등은 역검색으로 인물·연도를 교차검증. (Full Fact)
  3. 확증편향 경계: 정치 성향 계정의 ‘연쇄 전파’는 의도된 프레이밍일 수 있음. (AFP Factuel 분석) 

한줄 결론 🧭 가짜뉴스는 ‘있을 법한’ 이야기처럼 보이도록 꾸며집니다. 이번 사안은 법원 판결의 공방과 별개로, 검증 가능한 1차 자료가 최선의 해독제입니다.


출처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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