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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4~13]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가이드 투어

소소 마카롱 2025. 8.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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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뻤다.!

급하게 정한 여행이라 중학생 아이에게 예전에 혼자 방문해서 휙 둘러보고 만 여행처럼은 되지 않게 하리라!

라는 다짐에 박물관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예약은 마이리얼트립 토요일 9시부터 3시간을 신청했다.

비용은 1인당 7만 7천원이였다!

 

여성 가이드였고, 무척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다.

다행히 최대 6인 였지만 우리가족 포함해 가족 1팀 해서 4명만 들었다!

 

들어가기전에 우왕좌왕 했던 이야기를 하자면,

늦어서 엄청 뛰었다.!!

가이드가 1분만 늦어도 먼저 간다고 했다.

(실제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가이드가 먼저 들어가셔서, 5분 정도 늦게 뒤따라 들어가서 안에서 만났다.!!

 이 이야기는 다시 하겠지만, 좀 야속했지만 이해했다.)

그래서 몇일간의 유럽여행으로 지쳐있는 아이와 함께 뛰었다. 또 뛰었다.

그래도 이번에도 몇분 늦긴했지만 다행이 만나는 장소(코끼리 상)에서 만났다.!

 

이미 구매한 뮤지엄 티켓을 소지한채(중학생 아이는 무료)

가이드를 따라가면 긴 줄 안서고 다른 줄로 먼저 입장이 가능했다.

(베르사유 궁전, 오르쉐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등 사전 예약이 필수인 곳이 많다.)

 

가이드 관람이 비싸기도 하지만 편하기도 하다.

유명한 곳은 예약조차 힘들다. 사실 뮤지엄 패스를 샀지만 예약을 못해서 못들어간 곳도 있다.(샹트 샤펠성당 등)

 그런데 가이드가 있음 사전 예약을 해놓은게 있어서 그거 보여주고 들어가게 된다.

 

총평을 먼저 하자면

유명한 것 위주로 가이드를 해준다.

 

지하에서 입장해서, 

 

1. "루부르의 역사 소개" 

오래된 성벽이 있는데 그 길에 예전 자취가 남아있다.

근데 신기하게도 하트 모양 벽돌이 있다. 예전 사람들이 여러군데서 오다보니 자기들 만의 표식을 새겼다고 하는데,

하트는 사람의 심장 모양을 본따서, 마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하트의 역사가 참 오래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루부르 가면 꼭 하트 벽돌을 찾아보세요~ 사랑이 이뤄지게~

 

2. "위대한 스핑크스" 

유럽의 박물관들은 자기나라 것은 없고 다 남의 나라에서 뺏어온것으로 채웠다더니,

이집트에 있어야할 스핑크스가 여기에 있다. 핑크색 빛깔로 색상이 참아름다웠다.

가이드님 설명대로 꼬리 부분이 앙증맞게 표현되어있다.

유홍준 전 교수님이 경복궁을 설명하실때 다리위에 조각들을 보고 위대한 예술품들은 무언가 해학적인게 있다라고 했나?

ㅎ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메롱하고 있는 해태상(?)에 대해서 설명하실때 그런 말씀을 한적이 있는데,

여기 스핑크스에도 꼬리가 꽤 귀엽게 말려있다.

가이드 분 말씀처럼 앞부분만 보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봤다.

 

3. "니케 승리의 여신상" 

 

그리스 사모트라케 섬에서 발견되어서 "사모트라케의 니케"라 불린다.

니케는 Nike 맞다. 그 나이키이다. 승리의 여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작품을 가이드께서 의미있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이 조각상을 보게되는 구조로 동선이 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는 원래 니케가 발견된 장소의 의도를 살리려 했다고 한다.

그리스가 전쟁승리를 기념해서 절벽위에 세웠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발견장소도 

절벽 근처에서 발견되었기에 이러한 관람 동선에 조각품을 세운거라고 한다.

 

4. "밀로의 비너스"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라 ㅎ 한번쯤은 당연히 봤을거 같다.

원래 루브르박물관은 복원을 잘하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 밀로의 비너스상은 복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너무 완벽해서 그렇다고

한다.

특히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이 신이 정말 비너스냐라는 논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비너스 상이 발견된 근처에서 사과 모양 조각품이 발견되어서 비너스 상의 상징물이

같이 있는걸로 봐서 비너스로 결론을 내렸다라는 이야기를 가이드가 해줬는데

흥미로웠다.

 

 

5. "모나리자" 

 

모나리자는 처음부터 루부르 박물관에서 그닥 인기 있는 작품은 아니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11년 발생한 도난 사건이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모나리자 인기가 올라갔다고 한다.

루부르 박물관 가보면 알겠지만 다른 작품에 대한 개별적인 위치 표시가 없지만

모나리자는 안내 표식들이 곳곳에 있다.

위 사진에 보는 것처럼 루브르 최고 인기이다.

실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가보면 녹색의 신비로움이 감도는 그런 느낌.

그런데 생각보단 작다. 그리고 ㅎ 오래서서 감상할 시간이 없다. 사람들에 치이고 밀리고, 

(특히, 중국애들. 여기서도 개념이... 좀.............. 근데 요즘 중국애들 정말 많다.)

ㅎ 그냥 루브르의 랜드마크 온 것으로.. 만족 킹오브킹....

 

이 외에도 몇점을 봤는데 이렇게만 봤는데도 3시간이 금방 간다.!

중학생 아이들에게는 ㅎㅎ 의문스럽다.

만족스러운지.... 부모의 심정은 다 비슷하지만...아이들을 위해서..

근데, 정작 아이들은 쩜쩜쩜.. 이다.

 

수십만점 볼려면 ㅎㅎ 볼수나 있을까 싶다!!!!!

 

이렇게 끝마치고 지하로 출구로 나와 50여미터 거리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ㅎ

점심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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